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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이웃사랑 ‘후끈’…사랑의 온도탑 ‘펄펄’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7-01-15 16:58 송고
인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News1
인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News1


탄핵정국, AI 여파,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해졌지만 인천시민의 이웃사랑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가 118.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1일 ‘희망2017 나눔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집중모금을 시작한지 42일만인 이달 2일에 102도를 기록, 100도를 돌파한 이후에도 시민들의 모금은 끊이질 않고 있다.

모금일이 아직 20일 정도 더 남아 있지만 모금액은 역대 최고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액은 6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억4000만원보다 16.8%(19억5000만원)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사랑의 온도도 29도 이상 높아졌으며 이는 전국 17개 지회 평균 온도보다 20도 이상 높은 수치다.
그동안 최고액은 56억7700만원(114.8도)로 지난 2015년 기록이다.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호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2013년 18명이던 회원은 지난해 100호 회원이 가입했다. 이후 2명이 더 늘어 현재 회원은 102명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어수선한 시국 탓에 지역의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성금 기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인천시민들의 변함없는 이웃사랑에 힘입어 사랑의 온도가 펄펄 끓고 있다”며 “감동 받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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