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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이 두려워하는 내가 당 대선후보를 대통령 만들 것"

(고양=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1-15 14:35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친박(친박근혜),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우리 내부의 패배주의도 청산하자. 당을 키우고 당원은 섬기고 우리 후보는 대통령 만들자"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해 "안철수의 결선투표제, 개헌, 국가대개혁도 꼭 박지원이 해 내겠다. 우리 모두 정권교체하자"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우리 국민의당이 이긴다.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호남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대북송금의 대못을 뽑아서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한을 풀고, 전국의 DJ세력을 국민의당으로 총집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제대로 싸우면 우리는 이긴다. '당이 망한다, 위기다' 하면 누가 우리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며 "우리를 음해하는 문자 폭탄 세력, 패권 세력과 똑같은 주장을 하면 우리는 이길 수 있겠느냐. 지금 이 시각부터 우리는 단결해서 총을 앞으로 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탄핵을 누가 주도했나. 우리 국민의당이다. 2일 표결했으면 부결됐고 박근혜는 살아났을 것"이라며 "9일 박근혜를 압도적으로 탄핵시킨 우리 국민의당이 옳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선(先) 총리 후(後) 탄핵도 반대하고, 개헌도 눈치만 보고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하는 그분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새누리당 잔재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이 박지원은 분명히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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