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화재 난 여수 수산시장…50년 전통 지역 명소

주철현 시장 "복구에 최선 다할 것"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황희규 기자 | 2017-01-15 08:42 송고
15일 오전 2시29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된 뒤 경찰과 소방, 시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7.1.15/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15일 오전 2시29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화된 뒤 경찰과 소방, 시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7.1.15/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2시29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인 오전 4시2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시장에 있는 개방형 좌판 120여개 중 116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5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2층 점포와 3층 창고 일부도 불에 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수산시장은 지난 1968년 여수시 교동 총 1537㎡ 부지에 개장한 뒤 지금까지 약 50여년 간 시민과 관광객들의 먹거리 장터로 자리를 잡아왔다.

이곳에서는 활어, 선어, 건어, 패류, 건어물 등 각종 수산물 뿐만아니라 야채, 김치, 젓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3월 시설현대화 사업과 2013년 아케이드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친절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장군도 방향 400m 수중에 해수관을 설치, 청정해수를 취수할 뿐만 아니라 취수된 해수를 살균처리 정화시켜 상가에 공급하고 있는 등 청정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바이킹야시장'을 개장, 매주 금.토요일에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화재로 인해 야시장은 물론 수산시장에도 상당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은 뒤 시장 상인 대표 등을 만나 "현장에 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시에도 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ragu022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