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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박지원 견제 핵심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1-15 17:29 송고
2017.1.1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2017.1.1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국민의당 1·15 전당대회에서 15일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영환 전 의원은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수도권 4선 출신의 개혁성향 원외 인사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김대중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치과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 시절 학내 시위를 주동해 긴급조치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2년간 감옥생활을 했다.

이후 15년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을 운영하다 15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에 출마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16대 의원 시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당시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17, 18대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지난 2009년 10·28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 2012년에는 당내 대선 경선에도 출마했다.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19대 총선 당시 경기 안산상록을에 당선돼 수도권 4선 의원을 지냈다. 비노(비노무현)·비주류 성향으로 민주당집권을위한모임(민집모) 소속이었다.

지난해 1월 초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20대 총선에서도 안산상록을에 도전했지만 399표차로 낙선했다. 국민의당 창당 초기에는 인재영입위원장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5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 당시 사무총장에 임명돼 당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 및 당내 호남 현역 의원들과 갈등을 빚다 지난해 11월 반 년 만에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전대에 출마하며 비대위원장·원내대표를 역임한 박지원 후보를 향해 "원톱 플레이로 당 지지율을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고, '호남당'이 아닌 '전국정당화'를 강조해와 호남 중진으로 이뤄진 당 지도부와의 입장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인 전은주씨와 1남 2녀.

△1955년생(62) △충북 괴산 △연세대 치과대학 △15·16·18·19대 국회의원 △새정치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 △과학기술부 장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최고위원 △18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국민의당 사무총장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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