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미래부, VR 기반 관광 체험관 조성…시장 창출 '적극'

(서울=뉴스1) 김보람 기자 | 2017-01-15 12:00 송고
미래창조과학부는 'VR 기반 스마트 관광 체험관 구축' 사업 개발을 완료, 일반인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 News1
미래창조과학부는 'VR 기반 스마트 관광 체험관 구축' 사업 개발을 완료, 일반인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 News1


국내 가상현실(VR) 시장 창출을 위해 앞장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VR과 관광산업을 결합한 'VR 기반 스마트 관광 체험관 구축' 사업 개발을 완료,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래부는 2016년 선정한 '한류콘텐츠 기반 도심형 VR 테마파크 체험관 구축'(KT 컨소시엄), 'VR융합형 관광체험서비스 플랫폼 구축'(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움)의 개발 과제가 완료되면서 오는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부는 "국민들은 전국 주요 관광지에 설치되는 VR체험관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더 많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이 협력해 가상현실 체험시설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쓰리디팩토리, 홀로웍스 등 중소기업이 참여한 '케이티 컨소시엄'은 오는 1월 16일 'GiGA VR 체험존'을 통해 케이팝 스타 트와이스와 함께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체험 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와 동대문 K-LIVE 등 두 곳에 설치되는 '기가(GiGA) VR 체험존'은 'VR 케이-스팟 투어', 'VR 롤링 스카이', 'VR 드림 웍스'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노시뮬에이션, 포켓메모리 등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움'은 '한국을 담다'라는 주제로 'VR 융합형 관광 체험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제주 플레이 케이팝(서귀포)과, MBC월드(상암동)에 체험관을 조성하여 2월 중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VR 투어어트랙션', 'AR아트·문화 갤러리', '개인 체험형 시물레이터' 등 다양한 VR체험 시설을 통해 성산포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자연환경, 유적, 도심 거리 등을 주제별로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1인칭 스카이다이버 시뮬레이터'에서는 낙하하면서 성산포 등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스토리 기반의 다양한 관광 테마를 체험할 수 있다.

개발 참여 업체들은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향후 유료화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관련 콘텐츠와 플랫폼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써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미래부는 "이번 VR관광 체험관의 서비스 개시는 VR기술이 관광 산업에 결합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VR관광 사업을 확대해 VR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boram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