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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고영태, 나서기 싫어했다"…스스로 잠적 추측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1-14 15:33 송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고영태 전 블루케이 이사의 행방과 관련해 "고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다"며 스스로 잠적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걱정이 되어 몇가지 대책을 논의했지만 (고씨는) 설득이 전혀 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본인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6회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예정된 고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소재를 찾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에 일각에선 고씨가 납치됐다는 추측과 함께 증인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손 의원은 "어젯밤부터 페북 댓글과 실시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고씨를 보호하라는 글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저를 공격하며 동시에 쏟아져 올라온다"며 "저는 청문회에서 노승일씨와 약속했다. 이 분이 안전하게 국정농단 부패 정부와 싸울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 말고도 박범계, 박영선, 안민석 의원들이 힘을 모아 다 같이 노승일씨와 연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저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한 번 한 약속을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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