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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로 학생·교사·학부모 만족도 ↑…성과발표회 개최

올해 일반학기 연계 연구 ·시범학교 400곳 운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7-01-13 06:00 송고
학생 8만7521명, 학부모 3만5744명, 교사 2만9175명 등 15만2440명 대상 자유학기제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부 제공) © News1
학생 8만7521명, 학부모 3만5744명, 교사 2만9175명 등 15만2440명 대상 자유학기제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부 제공) © News1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1년을 맞아 '2016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13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성과발표회에는 시·도 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교육부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성과를 발표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2013년 42개교에서 시작해 지난해 전체 3213개 중학교로 확대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만족도가 향상됐다. 15만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학생의 수업 참여도는 3.76점에서 3.91점으로 높아졌다. 동아리 참여율도 2014년 22.2%에서 2016년 36.4%로 상승했다.

교사들도 다양한 수업 운영(3.96→4.23점)과 역량 강화(3.99→4.18점)으로 보람을 느꼈다. 학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3.90점에서 3.94점으로 상승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교사연구회 등 자유학기제 유공자 47명과 우수사례·수기·UCC 공모전 수상자 34명에 대한 상장 수여식도 열렸다.

실천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제수현 부산 하단중 교사, 문지연 강원 단구중 교사 등 12명의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부에서는 교실수업 우수사례, 체험 지원 우수사례, 자유학기제 현장포럼, 자유학기제 수업지원단 및 대학생 봉사단 운영성과로 세션을 나누어 수상자의 사례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자유학기를 시작으로 우리 학교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2017년에는 자유학기를 통한 긍정적 변화가 한 학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학기로 계속 이어져 공교육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자유학기와 일반학기를 연계하는 연구·시범학교 400여곳을 운영해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를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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