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뉴스1DB |
김포시가 올해 김포 북부권에 대해 ‘한강하구 평화문화지역특구’ 지정을 추진한다.유영록 시장은 12일 오전 ‘2017년 시정 브리핑’을 열고 “시민이 주도해 적극적 평화를 지향하고, 문화적 소통을 통해 인류화합에 기여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평화문화지역특구는 군사시설보호구역·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김포 북부권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정, 지형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김포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올해말 완료키로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유 시장은 또 중국 자본 유치에 발벗고 나설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정홍보를 강화하고 친 중화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교류 및 미술 교류 확대, 중국 거점도시 우호교류 추진,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등을 통해 거대시장인 중국 본토로 역 진출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유 시장의 포부다.이외에도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우범지역·범죄취약지구에 CCTV를 설치하는 등 김포를 재난, 재해, 범죄로부터 24시간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사드배치 문제에 따른 대외경제 어려움 등 정치·경제 면에서 어느 해보다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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