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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靑행정관 박대통령 탄핵심판 출석…'묵묵부답'

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질문 집중 예상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최은지 기자 | 2017-01-12 09:58 송고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7.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17.1.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한차례 출석하지 않았던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헌법재판소의 두번째 소환에는 응했다.

이 행정관은 10일 오전 10시 열리는 탄핵심판 4회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38분쯤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에 택시를 타고 왔다.
그는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최순실씨의 개인비서 역할을 했는가' '2회 변론기일에 안 나온 이유는 무엇인가' '박 대통령을 봤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대심판정으로 향했다.

'문고리 3인방' 중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아래에 있던 이 행정관은 박 대통령과 최씨의 일정을 관리하고 두 사람간 연락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정관은 이른바 '의상실 영상'에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최씨 등 박 대통령의 '보안손님'을 검문검색 없이 청와대에 들인 인물이기도 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이 행정관이 보낸 '주사아줌마, 기치료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 문자메시지 4~5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측 소추위원단과 대리인단은 이 행정관을 상대로 박 대통령과 최씨 사이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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