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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정지' 朴대통령, 이번 설 선물 안 보낸다

黃대행 측 "총리로서 해온 대로…규모 똑같아"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이정우 기자 | 2017-01-11 15:35 송고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 중인 상황을 감안해 이번 설 명절에는 각계각층에 선물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11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 명의로 된 올해 설 선물은 발송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국가유공자·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게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함께 격려 선물을 보냈다.

지난해 설엔 보은 대추·장흥 표고버섯·통영 멸치, 추석엔 경산 대추·여주 햅쌀·장흥 육포 등 우리 농축산물 세트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9일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이번 명절엔 선물 발송을 하지 않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이 해왔던 설 선물 발송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명의로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설 선물은 총리로서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진행한다"며 "규모도 똑같고 특별히 인원도 더 늘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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