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남원·순창 기초의원 5명 “정권교체 위해 국민의당 입당”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7-01-11 10:58 송고
전북 남원시의원과 순창군의원 등 5명이 11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입당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호 국회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1.11 /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전북 남원시의원과 순창군의원 등 5명이 11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입당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호 국회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7.1.11 /뉴스1 © News1 김대홍 기자

전북 남원시의원과 순창군의원 등 5명이 국민의당에 입당을 선언했다.

남원시의회 강성원, 김승곤, 김성기, 왕정안 의원과 순창군의회 조순주 의원은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대선에서 호남이 중심이 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을 통해 정권창출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김승곤 의원은 무소속이고 나머지 4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이들은 “특정 정치세력의 지역패권주의는 지역정치의 건강한 성장을 가로막아 왔다”면서 “그 줄에 서서 충성을 다하지 않거나 다른 입장을 이야기하면 소외시키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에서 정치적 입장이 다르고 지역발전 구상이 다르더라도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의점을 만들어가는 건강한 지역정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의회와 순창군의회는 종전 민주당 1당 체제에서 양당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남원은 총 16명 중 민주당 의원이 12명, 순창군은 총 8명 중 7명이 민주당 의원이다.
이날 기초의원들과 함께 자리한 이용호 국회의원은 “탄핵정국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국민의당이 주춤하고 있지만 이는 보수세력이 무너지며 일시적으로 몰리는 현상일 뿐”이라며 “호남의 유권자들은 진정한 호남의 정당이 누구인지 알게되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원과 순창, 임실 지역에 추가로 입당을 고려하는 기초의원과 단체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이 분들의 입당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으며 일부러 세 확장을 위해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5minky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