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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증인' 불출석한 정호성, 특검 소환엔 응해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7-01-10 14:08 송고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구속기소)이 10일 오후 1시40분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재출석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미 앞서 3차례 특검팀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회 변론기일 증인신문에 본인의 형사재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특검의 소환 통보에는 응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47회에 걸쳐 청와대 기밀문건을 최순실씨(61·구속기소)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특검팀은 검찰 특수수사본부가 확보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속 박 대통령과 최씨, 정 전 비서관의 3자 대화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 전 비서관이 박 대통령과 최씨 사이의 주요 연결고리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 특검은 정 전 비서관과 함께 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 등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서류 등을 숨긴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인멸 및 말맞추기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들이 수감돼 있는 남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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