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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교육, 능력중심사회 선도해야"…신년교례회 축사

"교육에서 미래 찾아야…올해 창의인재 육성이 목표"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7-01-10 11:40 송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교육의 '희망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엔 하윤수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올해엔 탄핵으로 직무정지된 박근혜 대통령 대신 황 권한대행이 신년인사를 건넸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가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기적과 같은 국가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국민의 뜨거운 교육열 때문"이라며 "지금도 교육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개혁 6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창의 교육을 내실화하고, 지식정보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체제를 통해 선생님들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교육·연구 역량 강화, 산학협력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도록 하겠다. 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 사회수요에 맞는 교육, 대학생 취업·창업 등을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이 국민의 큰 신뢰와 사랑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튼튼한 디딤돌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는 제자가 대한민국의 동량(棟樑)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교육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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