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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룰 담당 '당헌당규위' 구성 완료…대선 속도전

위원장·간사 포함 총 11명 임명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1-09 12:08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관석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각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당내 대선 경선룰 작업을 담당할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추미애 당 대표는 전날(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당내 대선 경선룰 마련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윤관석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으며, 앞서 임명됐던 양승조 위원장을 포함해 간사에는 금태섭 전략기획위원장이 지명됐다고 밝혔다.

위원으로는 원내에서 백재현(3선), 홍익표·한정애(재선), 안호영·신동근·박정(초선) 의원이 임명됐다.

외부인사로는 박상철 교수(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박희승 변호사(전 부장판사 안양지원장), 김유은 교수(한양대 교수, 한국국제정치학회장)가 임명돼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윤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양 위원장은 4선에 선거 관리경험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금 간사는 경선룰과 관련해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 책임자이기 때문에 각각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9명의 위원들 중 당내 위원들은 특정캠프에 적극 참여하는 분들은 배제했다"며 "외부위원들은 혹시나 모를 법률 공방 때문에 요청됐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와 함께 추 대표가 신년 회견에서 "제가 일일이 (대선주자들을) 만나뵙고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한 데에는 "후보들이 워낙 바빠 동해번쩍, 서해번쩍 이미 하고 계셔서 (경선룰 작업과) 동시적으로 이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모아서 보면 좋겠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보고 일정 조율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각 대선주자들을 대리해 '경선룰 테이블'에 앉을 급에 대해서는 "캠프 나름대로 판단"이라며 "요청하면 내부에서 논의할 것이다. 선수가 많은 분, 초선, 율사, 터프가이가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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