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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샤넬 가격 또 인상…새해만 되면 가격올리는 명품

에르메스 버킨백·캘리백 또 인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7-01-05 17:00 송고 | 2017-01-05 18:27 최종수정
'히말라야 나일로티쿠스 크로커다일 다이아몬드 버킨 30'이 홍콩 경매에서 핸드백 사상 최고 판매가를 기록했다. 출처: 크리스티 경매© News1

프랑스 고가 브랜드 에르메스가 6일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또 인상한다. 지난해 2월 가격을 올린 지 1년여 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 버킨백은 2.7%, 캘리백은 3.1% 인상되는 등 가방과 스카프 등 일부 품목 가격을 3% 정도 올렸다. 버킨·캘리 라인의 일부 제품은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다이아몬드 장식이 달린 악어가죽 에르메스(Hermes) 버킨백이 약 3억6000만원으로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카프 품목 가격도 인상돼 '까레 스카프'는 58만~59만원, '쁘띠 스카프'는 23만~24만원에 판매된다.

에르메스뿐 아니라 샤넬, 루이비통도 매년 정기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샤넬은 지난 1일부터 백화점 및 면세점에서 화장품 가격을 5% 정도, 지난해 5월엔 일부 가방 제품 가격을 4.4% 올렸다. 루이비통은 지난해말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7% 올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들은 원가 인상 및 환율 등의 이유로 매년 당연하다는 듯이 기존 제품들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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