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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M 미국서 차 만들거나 국경세 물어라"

[트럼프 시대]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1-03 22:02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뉴스1

보호무역주의 노선을 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일(현지시간) 자동차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멕시코 생산기지를 비판하며 국경세 도입을 거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제너럴모터스는 멕시코에서 만든 쉐보레 크루즈 모델을 면세 국경을 통해 미국 차 딜러에 보내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만들거나 막대한 국경세를 지불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자국 자동차업체의 해외 생산기지를 비판하고 관세 부과를 공약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기간 멕시코 공장 생산 제품을 미국에 반입할 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받은 충격은 매우 컸다.

특히 GM은 트럼프 당선 이후 공장 노동자 2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하면서 트럼프 정부와 향후 마찰을 예고하기도 했다. GM은 2018년까지 멕시코 공장 증설에 50억달러(6조375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제너럴모터스의 멕시코 자동차 공장을 비판했다.[출처=트위터]©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제너럴모터스의 멕시코 자동차 공장을 비판했다.[출처=트위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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