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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다음주 정치적 고향 시카고서 고별연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1-03 04:31 송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오는 20일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음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고별연설을 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짧은 발표문을 통해 "여러분이 참석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오는 10일 시카고로 가 고별연설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떠나는 미국 대통령의 고별연설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대통령 때부터 이어지는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하와이에서 2주간의 가족휴가를 보내고 워싱턴 DC로 돌아가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자신의 연설문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별연설을 여러분에게 이 놀라운 여정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지난 8년 동안 이 나라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방안을 축하하고 우리 모두 여기서 어디로 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내 인생의 특권이었으며 한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전 대규모 군중이 운집한 시카고에서 백악관 입성 축하 연설을 했었다.

그의 고별연설은 지난 2012년 재선에서 승리한 이후 연설했던 맥코믹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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