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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지지도는 文·潘 양강…무당층 증가로 변동성 커져

이재명 3위권 자리매김, 안철수 4위권으로 몰락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1-02 15:14 송고 | 2017-01-02 16:22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각 언론사의 새해 벽두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7개 언론사에서 각각 발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본 것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대부분의 조사에서 1위를, 반 전 총장은 2위를 점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은 3위로 자리매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4위권으로 주저앉았다. 이 중 이 시장은 지지율 10%대를 넘나드는 반면, 안 전 대표는 5% 안팎의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다만 지지 대권주자가 없거나 무당층인 비율이 높아졌고,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따라 지지율 추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전 대표는 신년 여론조사가 발표된 7개 언론사 중 6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4.0%, 반 전 총장 17.4%였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한 조사에선 문 전 대표 27.4%, 반 전 총장 18.3%였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벌인 조사에서는 각각 22.7%, 18.1%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25.8%, 22.7% 등 오차범위(±3.1%p) 내 접전을 보였다.

세계일보가 시대정신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로는 25.1%, 21.3% 순이었다.

매일경제의 리얼미터 의뢰 조사결과에선 지지율이 25.2%, 22.1%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서는 반 전 총장이 21.7%로 18.5%인 문 전 대표를 앞섰다.

탄핵정국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한 이 시장은 3위권 후보로 자리매김했지만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이 구축한 양강구도와는 다소 거리를 있었다.

이 시장은 7곳 중 6곳의 조사에서 10.5%~13.1%로 10%대 초반 지지율을 기록했고, 세계일보 조사에선 16.3%로 유일하게 15%대를 넘었다.

안 전 대표는 지지율이 5% 안팎으로 집계됐고 4위권으로 떨어졌다.

5위 자리를 둘러싸고는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 등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었다.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없거나 무당층인 비율은 다소 높아졌다.

중앙일보 조사에선 무당층이 9월 23.2%에서 29.3%로 6.1%p 올랐고, 서울신문 조사에서는 7월 31.2%에서 39.4%로 8.2%p 올랐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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