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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국민의당 대표 후보 등록…"당 바로 세울 것"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2017-01-02 15:18 송고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6.12.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황주홍 국민의당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한 뒤 "국민의당이 대통령을 만드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지금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지지율이 절반이나 추락하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는 새 정치를 표방하며 출범했던 국민의당이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와는 달리 헌 정치를 답습하며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핵정국에서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1인 독재를 자화자찬하는 헌 정치가 아니라, 38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각 지역위원회와 18만 당원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새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새 정치를 위해서는 중앙당이 권력과 재원을 움켜쥔 채 당권을 휘두르려는 낡은 생각을 타파해야 한다"며 "지역위원회로 국고보조금을 지금의 2배 이상 내려 보내고 중앙위원회를 최소 월 1회로 정례화 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제3당에 안주하고 자만하는 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만드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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