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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혼란의 시대..기업 의견 구할 곳은 상의"

시무식서 대한상의 역할론 강조
경제는 새 내각 기다리기 힘들어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7-01-02 09:51 송고 | 2017-01-02 10:48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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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이 의견을 구할 곳은 대한상의 밖에 없다."

박용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경제 관료나 다른 경제단체들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의가 기업인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일 대한상의 시무식에서 "올해 기업인들이 의견을 구할 곳은 대한상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수출이나 내수도 나쁘고 신사업 침체에 규제에 국제 사회는 보호무역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온 국가의 국력이 다해야 할텐데 그 이야기를 할 담당자는 9월이나 돼야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만큼 혼란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상의에 기대하는 바는 점점 더 커질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며 "대한상의가 기업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올바른 의견을 내는 것이 지난 몇년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전경련의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정보를 요구하고 남의 판단과 예측에 기대하는 성향이 강해지는 데 경제단체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란 의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경련의 문제는 옆에서 슬기롭게 해결하길 응원한다"며 "대한상의의 역할이 달리질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경제 파트너가 9월에 나올 것이란 예측에 대해 박 회장은 "탄핵이 기각되느냐 통과되느냐는 알수 없으나 한쪽만 가정한다면 대선을 치르고 바로 취임하더라도 캐비넷 멤버(내각)를 정하고 인사청문회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상식적인 선에서 예측인데 진짜 심각한 것은 경제가 그때까지 기다릴 상황이 아니니까 심각한 상황이고 걱정이 태산인 만큼 우리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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