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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지만 수행비서 죽음에 "도대체 몇번째 죽음이냐"

"이 문제는 철저히 수사해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1-02 09:30 송고 | 2017-01-02 11:43 최종수정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2일 "도대체 몇 번째 죽음이냐"며 "이 문제만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만씨, 박근령씨, 박 대통령 주변의 5촌 조카 죽음까지 참으로 희한하게 숨진 이 사람들에 대해 전면적 재수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도대체 왜 죽었는지 원인도 알 수 없고 초동수사에 실패해 진실을 밝히지 못한 죽음이 너무 많다"며 "산지기 노인부터 5촌 조카들 북한산에서의 이상한 죽음, 중국에서 신동욱씨를 추격하던 그 조직, 박지만씨 수행비서 죽음까지 모든 것이 미스터리"라고 했다.

그는 "검찰은 이 문제를 엄정하게 수사해 다른 살인사건과 연관이 안 돼 있는지도 제대로 수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새해 첫날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힌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해 "대한민국을 망쳐온 전직 대통령들을 용서할 수 없는 하루였다. 1월1일 국민 심기를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갑자기 탈당하겠단 얘기를 왜 하는지, 박 대통령이 물러나면 자기 시대가 온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했고, "박 대통령은 왜 기자들에게 억울함을 털어놓느냐. 지금이라도 특검에 자신을 조사해달라고 해 억울함을 털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탄핵심판 결론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해 다짐에 대해선 "열심히 일해도 먹고살기 힘든 대한민국을 바꾸고 개조하는 게 민주당 사명이고 정권교체 목적"이라며 "희망을 만들어내는 정유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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