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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 전격 탈당 "모든 책임 안고"(상보)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서송희 기자 | 2017-01-02 09:20 송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 News1 송원영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 News1 송원영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2일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며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밝혔다.
친박 중심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정우택 원내대표 선출 직후 당 대표에서 물러났다.

사퇴 후 강원도 등에서 칩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최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박 진영을 겨냥해 강도 높은 인적쇄신안을 들고 나오면서 내홍 조짐을 보이자 자신이 모든 것을 안고 간다는 차원에서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으로 당 대표까지 오른 이력을 갖고 있으며 청와대 정무·홍보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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