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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해결 안해줘”…구청 당직실 휘발유 방화 시도 4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1-02 07:31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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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구청 당직실에 휘발유를 붓고 방화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오모씨(49)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3분께 부산 북구청 1층 당직실에 찾아가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은 구청 위생과에 불만을 품고 2L 생수병 안에 들어있던 휘발유 1.3L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몸에도 휘발유를 뿌린 채 라이터를 들고있던 오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휘발유가 담겨있던 생수병을 압수했다.

경찰은 오씨가 구청에 다방 불법영업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는데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구청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현장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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