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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朴대통령, 국민적 저항만 불러일으킬 것"

"국민들의 분노와 민심의 잘 헤아라지 못해 유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1-01 19:34 송고
장제원 개혁보수신당(가칭) 대변인.
장제원 개혁보수신당(가칭) 대변인.

개혁보수신당(가칭)은 1일 박근혜 대통령 신년 인사회와 관련 "부적절한 간담회로 국민적 저항만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오늘 기자간담회는 무척 실망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 겸 티타임을 갖고 특검에서 출석 연락이 오면 성실히 임할 것 이라면서도 공모 의혹, 뇌물수수 의혹, 세월호 당일 의혹 등 대부분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장 대변인은 이번 기자간담회 시점에 대해 "시기적으로 무척 부적절했다"며 "기자간담회는 탄핵이전에 실시해서 구체적으로 소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기자간담회가 아니라 헌재에서, 특검에서 본인의 해명과 자기 방어권을 행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됐다"며 "전혀 잘못한게 없다는 항변을 들으니 어리둥절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상처난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제발 자중자애 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지금 국정혼란에 대한 책임의 중심에 박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냐"며 "국민의 분노와 민심의 흐름을 여전히 잘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개혁보수신당(가칭) 대변인
오신환 개혁보수신당(가칭) 대변인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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