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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아기천사, 새해 첫 가왕…양철로봇 정체는 신용재(종합)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7-01-01 18:40 송고 | 2017-01-01 18:41 최종수정
걸그룹 아이오아이 및 우주소녀 유연정부터 혼성그룹 스페이스 에이 김현정, 그리고 가수 정승환과 보컬그룹 포맨 신용재까지. '복면가왕'이 거듭된 반전을 선사하며 충격을 안겼다.

1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하 양철로봇)의 왕좌에 도전하는 4인의 솔로곡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이하 우리마을)'과 '지방방위대 디저트맨(이하 디저트맨)'이 꾸몄다. 이들은 각각 유미의 '별'과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불렀고 디저트맨이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우리마을의 정체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우주소녀의 멤버인 유연정이었다.
아기천사가 새해 첫 가왕에 등극했다. © News1star /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아기천사가 새해 첫 가왕에 등극했다. © News1star /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다음 2라운드 무대에는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주전자부인)와 '신비주의 아기천사'(이하 아기천사)가 등장했다. 주전자부인은 김현정의 '멍'으로 화끈한 무대를, 아기천사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결국 승리는 아기천사가 거머쥐었고, 주전자부인의 정체는 혼성그룹 스페이스 에이 김현정이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감성 발라드 대결이 펼쳐졌다. 디저트맨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아기천사는 더 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를 선곡해 소름 돋는 가창력을 뽐냈다. 무대가 끝내자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양철로봇은 "아까 도전자들이 발라드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기천사가 가왕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디저트맨은 복면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괴물 발라더' 계보를 잇고 있는 정승환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가왕 양철로봇이 등장했다. 앞서 "도전적인 무대를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인 그는 god의 '촛불하나'를 불러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무대에서 최초로 랩 실력을 공개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 패널들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46대 가왕은 아기천사가 차지했고 "떨어진 소감은 생각했지만 가왕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양철로봇은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포맨의 리드 보컬 신용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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