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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단합' 강조한 민주, "반드시 정권교체하겠다"

신당사에서 단배식 열고 당 단결 강조
추미애 "한마음 한뜻으로 승리위해 가겠다"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1-01 09:08 송고 | 2017-01-01 09:47 최종수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진행하고 있다. 2017.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첫 날인 1일 신 당사에서 단배식을 개최하고 조기대선이 치러질 것을 감안, 당의 단합을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이날 단배식에서는 당의 원로와 지도부,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당의 화합을 뽐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최근 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자축하며 절대 자만하지 않고 정권교체와 함께 국가개혁을 위해 더욱 매진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대표는 "무엇이 우리 당의 지지율을 높이 올려놓았는지 분석해 보니 외부에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단합이 잘돼 있다고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정권을 교체하는 그 날까지 한마음으로 나아갈 때 국민에게 희망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타당은 분열하고 이합집산 하면서 반칙을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정책이면 정책, 조직이면 조직, 각론까지 잘 준비해서 대선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문재인·안희정·이재명·박원순·김부겸 등 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어느 당 후보들 보다도 잘 준비돼 있고 희망 줄 수 있는 후보들"이라며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가서 대화를 잘 하고 부족하건 채워서 승리하는 길까지 손에 손잡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지난해에 다들 한 뜻으로 단합해서 우리당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민생정책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냈고 탄핵이라고 하는 큰 변화도 만들은 만큼 이제는 정권을 바꾸는 것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권교체', '민주당 화이팅'이라는 구호로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당의 원로인 문희상 의원도 당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문 의원은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뭉치면 못 할 일이 없다"며 "호랑이 같이 눈을 뜨고 뚜벅뚜벅 소 같이 걸으면 정권교체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단배식에는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도 참석해 당에 감사함을 표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단배식에서 떡국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으며 희망의 떡 자르기를 통해 당의 단결도 거듭 다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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