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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 부인 정부 경찰관에 살해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6-12-31 08:14 송고
키리아코스 아미리디스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가운데). © AFP=뉴스1
키리아코스 아미리디스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가운데). © AFP=뉴스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서 휴가 중 실종된 키리아코스 아미리디스 브라질 주재 그리스 대사(59)가 브라질인 부인과 그녀의 정부 경찰관의 공모에 의해 살해됐다고 리우 경찰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리우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미리디스 대사가 부인 정부인 경찰관 세르지오 고메즈 모레이라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다.
아미리디스 시신은 리우 지역에서 전소된 렌트카에서 발견됐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아미리디스 대사의 부인이 그가 리우 외곽 노바 이구아수에 있는 임대 아파트를 떠난 이후 돌아오지 않았다며 실종 신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아미리디스 대사는 올해 부임했으며 2001~2004년 리우에서 그리스 총영사를 지냈다. 그는 2012~2016년 리비아 주재 대사를 역임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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