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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송기섭 진천군수

(세종ㆍ충북=뉴스1) | 2016-12-30 13:46 송고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News1

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먼저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의 대장정에 열정과 지혜를 보태주신 군민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정유년 새해에는 보다 세심하고 친절한 감동군정으로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올 한해는 ‘거센 바람을 타고 거센 물결을 헤쳐 바다를 달린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최근 탄핵정국, 경기침체 지속 등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해 명품도시 생거 진천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난해는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 비전과 위민·열린·책임 행정의 군정운영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조직개편과 감동공약을 확정해 명품도시의 기틀을 다지면서,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군정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군민이 보여주신 열정과 의지는 정말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정부공모사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1217억원)을 확보했으며 신척·산수 등 대규모 산업단지 100% 분양, 한화큐셀코리아 증설투자를 비롯해 자동차연비센터와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 등 지역 성장 동력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우석대·한화큐셀의 파트너훈련센터 운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10대 교육정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전국 유일의 정책연구학교인 서전고등학교를 충북형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해 새로운 명문고 육성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교성·성석지구,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등 정주여건 조성사업을 추진해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 종합 1위와 한국에너지 효율대통령상 수상은 물론 외부청렴도 전국 군 단위 1위와 정부3.0 우수기관 선정 등 최고의 자치행정역량으로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17년 새해는 ‘명품도시 생거진천 기반 구축의 해’로 인구15만 진천시 건설의 터전을 다지는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해가 명품도시의 방향과 기틀을 마련한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그 구심점에서 가시적인 성과창출과 본격적인 명품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웅비를 시작하는 한 해가 돼야할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군민의 지혜와 군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의 군정목표를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다음과 같이 군정운영 방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속발전 가능한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 토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인구는 도시의 미래를 재는 바로미터’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 군에는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11개)을 비롯해 1300여 기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2만7000여 근로자들이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는 인구유입을 높이고 인근 도시로의 인구유출을 최소화 하도록 주거·교육·환경·문화·복지·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명품 신도시 개발, 성석·교성지구 도시개발,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청주공항 연계 전철망 추진 등 미래발전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도시가스 확대공급, 시가지 교통개선, 고용환경개선사업. 키움 프로젝트로 청년일자리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찾아가는 방문보건서비스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방범용 CCTV 확대, 수해상습지 개선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비롯해 등용문축제, 농다리 축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진천 종합스포츠타운과 배티성지를 연계한 관광시설 구축, 이상설 기념관 건립과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등 품격 있는 문화교육도시 조성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군민과 기업에 감동과 신뢰를 주는 명품행정·감동 행정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민선6기 감동공약(5대 분야 69개 공약 81개 사업)과 군정운영방침(3대 분야 10대과제 91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미래발전전략인 군 장기종합발전계획(새오름Ⅳ)과 2030년 진천군 기본계획의 세부사업을 구체화하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정부예산 확보와 정부공모사업 발굴로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조기 견인하겠습니다.

전세계는 지금 자동화 산업혁명단계를 넘어 4차 산업혁명(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ICT 등)에 대비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 모두가 친환경 미래 산업, 6차 산업과 환경변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정책기조(경제혁신 3개년계획)와 연계한 6차 산업 육성과 지역행복생활권을 중심으로 시·군간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도정 정책기조(중부권 태양광 솔라밸리)에 맞춰 관련 시책 발굴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 신 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은 한화큐셀과 우석대와 연계한 파트너 훈련센터,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등 다양한 지역교육인프라 사업(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전통시장시설 현대화 사업), 농촌기반조성사업(농촌중심의 활성화 사업·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등 정부공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215억원(6.4%) 증가한 3574억원(일반회계 3053억원·특별회계 521억원) 규모로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이나 군민의 염원인 진천시 건설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부족한 재원입니다.

올해는 각종 현안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하고 투자우선순위로 재원배분 등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정부공모사업 발굴로 정부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해 예산 5000억원시대를 조기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대한민국 태양광 메카도시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군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과 태양광 기술지원 센터와 건물에너지기술센터, 자동차 연비센터 등 기관들이 입주해 있으며, 세계적인 태양광 중심도시로 입지여건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큐셀 코리아는 연간 750만명의 전기사용이 가능한 태양광 셀모듈 생산능력과 1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매년 수십억원의 안정적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천이 세계 태양광산업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데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것입니다.  

관내 기업성장 촉진과 취업난 해소를 위해 생거진천 키움 프로젝트와 진천군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우석대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생거 진천 전통시장 내 청년몰(mall) 조성사업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 내 파트너 훈련센터 운영과 한화큐셀의 지역인재할당제(30%) 등 지역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미래 친환경 명품농업과 융·복합 전통시장 육성으로 경쟁력 강한 부자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FTA에 따른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쌀값 폭락, 농촌 인력난 등 농업환경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농업 생산체제로 적극 대응해야 하며, 고부가가치의 6차 산업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육성 등 미래 친환경 농업정책이 필요합니다.

우리군에 맞는 융·복합 농산물과 생산·가공·판매 등 고부가가치 6차 산업을 육성하고 생거 진천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들의 활동무대를 마련해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팔도 명품특산물 전시·홍보 판매관(서울 가락몰)에 우리군 우수 특산물을 전시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천사랑상품권 유통 확대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등 지역상인의 자립기반 조성과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생거 진천 전통시장을 볼거리와 먹을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사전 상시 방역체계를 공고히 다져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찾아가는 평생복지와 안전하고 풍요로운 진천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복지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그늘지고 소외된 군민이 없는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평생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진천읍과 덕산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맞춤형 복지팀을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등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다양한 보육서비스 욕구에 부응하고 영·유아의 질 높은 보육을 위해 진천군 육아 종합지원 센터를 조기 건립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복지 기반 확충과 마을 경로당 노인회장의 활동수당 지원 등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과 소외 계층에게는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급여와 의료급여 지원으로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거동 불편 중증환자와 중증 장애인에게는 찾아가는 의료지원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와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으로 좋은 식단 실천 홍보와 식품위생관리,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으로 청정한 진천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창조적 교육기반과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 꿈과 희망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합니다. 지금의 우리 교육정책은 수시로 변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생각의 전환과 창의적 융합교육의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짊어질 지역인재육성과 교육 인프라 조성으로 글로벌 교육환경과 국내 교육정책에 대비해나가야 합니다.

우리군은 국제문화교류 영어캠프 운영, 외국어 페스티벌 등 특화사업 추진과 교육환경 개선지원, 인재육성을 위한 공교육 내실화 등 국제문화교육도시 위상에 맞게 지역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 등 특화된 교육사업 추진과 교육 인프라 조성과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지역인재육성과 교육 욕구를 충족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10대 교육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40년 연구 성과와 역량을 접목한 서전고등학교(충북형 자율형 공립고)를 자율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명문학교로 육성해 우수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행복학습센터를 7개 읍·면으로 확대해 근거리 학습기회를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작은 도서관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평생학습의 도시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2010년 개관·운영 중인 생거판화 미술관을 증축해 문화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문화교육도시로서 면모를 다져나갈 것입니다.

3000억원 규모의 진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사업 추진으로 국내외 스포츠 과학과 관광의 거점도시 역할은 물론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체육문화 클러스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진천이 낳은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헤이그 특사로만 알고 있었던 보재 선생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선구자이자 민족교육자,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로 그의 숭고한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역사적 위상과 생거 진천의 얼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군은 추모제, 학술행사, 문무(文武)의 고장 이미지 특화사업, 특집방송프로그램, 해외역사문화탐방, 해외숭모사업,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진천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일곱째, 군민의 눈높이에서 함께하는 군정을 위해 위민‧열린‧책임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오랜 공직생활에서 ‘일선행정의 꽃은 민원행정’이라고 느껴 왔습니다. 올해는 군민 여러분에게 더 친절과 감동을 선사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매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을 위해 공직자 친절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군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의 소리를 들어 소통과 협력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찾아가는 현장 행정으로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업무처리와 실무행정 강화, 정책실명제 등 책임행정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수행과 표준업무 관리시스템 운영 등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체감사 강화 등을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세계적인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역사는 도전과 응전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선진국의 보호무역과 장기 경기침체, 대선 등으로 불확실성과 혼동이 예상됩니다.

우리 앞에는 수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건한 마음가짐과 성실한 자세로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한 해가 돼야할 것입니다.

최근 국정 혼돈사태에 대해 많은 지도자들은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는 뜻으로 ‘수능재주 역능복주(水能載舟 亦能覆舟)’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며 군민이 군수’입니다. 현재의 혼란과 불확실한 상황을 감안하면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관심과 성원으로 보답해주신 8만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군정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뜻하시는 소원이 모두 성취되는 새해가 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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