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2016.12.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에 함께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지난 9일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병은 잘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20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전체 변호인단과 상견례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다른 변호인들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서만 대통령의 의중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6일 제출한 탄핵 답변서도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며 "(변호인단과의 불통으로) 최순실과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님에도 연좌제란 황당한 답변이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하 의원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은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불통부터 개선하길 촉구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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