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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인명진 비대위원장 인준 즉각 중단하라"

"인명진 추인한다면 새누리당 적화될 것"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6-12-29 13:50 송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당 인준 절차를 앞둔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인명진 비대위 체제를 규탄하며 인준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29일 촉구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행동, 자유청년연합, 엄마부대봉사단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인명진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앞장서 찬성했던 인물"이라며 "만약 전국위원회가 인 내정자를 추인한다면 새누리당이 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새누리당의 행패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모인 애국 진영의 뜻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좌편향으로 가는 새누리당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비판하자"고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인 내정자는)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뒤흔드는 데 앞장서온 좌익선동가"라면서 "우리 행동하는 보수 우파가 들고 일어서 그를 끌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전국위원회를 열고 인명진 내정자의 당 비상대책위원장 인준을 결정할 계획이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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