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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원내사령탑 경선 돌입…'초박빙' 예상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2-29 10:18 송고
 
 

국민의당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했다.

원내대표에는 전남 여수을 4선인 주승용 의원과 서울 관악갑 재선인 김성식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순서대로 각 후보의 러닝메이트이자 정책위의장 후보는 전북 익산을 4선 조배숙 의원, 광주 광산을 재선 권은희 의원이다.

선출과정은 모두 공개로 진행되며 이들의 정견발표 뒤에는 후보들을 포함해 35명의 의원(당원권 정지 3명 제외)이 무기명 투표를 한다.

현재까지 판세는 '백중세'로 양측 후보 간 최종 표차는 5표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양측은 '캐스팅보트'로 보이는 의원 3~4명의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는 전언이다.

주 의원 측은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초선·비례대표 의원 일부, 김 의원 측은 천정배계 의원 및 호남 출신 비례대표 의원 일부를 공략했다고 한다.

새 원내사령탑 선출 결과는 이날 오전 중 발표될 전망이다.

새로 뽑히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기존 원내지도부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이다.

이들은 앞으로 4당 체제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마무리, 개혁과제 입법, 조기대선 등 굵직한 현안들과 관련해 원내를 지휘하게 된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로 원내대표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그는 다음달 15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에 도전할 계획이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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