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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원내대표 주승용, 정책위의장 조배숙(상보)

조배숙은 전북…새정치 이미지·당 지지율 복원 과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2-29 11:16 송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주승용(오른쪽)·조배숙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주승용(오른쪽)·조배숙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이 29일 선출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같은 4선의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이 맡게 된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35표(당원권 정지 3명 제외)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주 의원은 개표가 진행되는 도중 18표를 얻었고, 직후 개표는 중단됐다.

주 의원의 당선은 4당 체제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마무리, 개혁입법, 조기대선, 개헌 등 산적한 현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관록의 정치력과 경륜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과 조 의원의 당선으로 국민의당이 '호남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은 수도권·비례대표 의원 등을 아우르며 새정치 이미지와 당 지지율을 복원하는 게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의원은 당내에서 중도·온건파로 분류된다. 김한길 전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과 가까운 사이이다. 조 의원은 같은 전북을 지역구로 하는 정동영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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