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이탈리아 맥주업체의 현지 양조장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 News1

한화큐셀이 이탈리아 맥주 업체의 현지 공장에 루프탑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28일 한화큐셀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의 맥주 업체 비라 카스텔로(Birra Castello S.p.A.)의 맥주 공장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시공하는 옴니아에너지(Omnia Energy)가 한화큐셀의 '큐프로(Q.PRO) G4' 모듈 1844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큐셀의 모듈이 설치될 공장은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Friuli Venezia Giulia)지역에 위치한 산 조르지오 디 노가로(San Giorgio di Nogaro) 양조장이다. 이 양조장의 지붕에 총 500kw 규모의 루프탑(roof-top) 태양광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비라 카스텔로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이탈리아 맥주회사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산 조르지오 디 노가로 양조장이 회사의 모체다. 양조장이 세워진 지는 1세기가 넘는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얻는 전기를 전적으로 맥주 생산에 사용해 연간 44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예정이다.

이곳에 설치될 '큐프로 G4'는 한화큐셀의 주력제품으로 1개당 255~265W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며 발전효율 감소현상(PID·Potential induced Degradation)이 없는 '안티-PID' 제품이다.

현지 기후가 황혼이 길고 오전 광량이 부족해 고성능의 태양광 모듈이 필요했는데 한화큐셀의 모듈이 이 조건을 충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클라우디오 피사로(Claudio Paiaro) 비라 카스텔로 환경안전책임자는 "태양광 발전은 우리에게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고품질의 태양 전지 모듈을 제공한 한화큐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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