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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부산 일본영사관 소녀상 기습설치…경찰과 충돌

학생 시민 등 50여명, 철거시도 경찰 등에 맞서 연좌농성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12-28 15:48 송고 | 2016-12-28 16:47 최종수정
28일 오전 부산지역 학생들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후문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막기위해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월6일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인시위를 이어갔지만 동구청의 반대로 설치를 못하고 있다 이날 기습설치했다. 2016.12.28/뉴스1 © News1 
28일 오전 부산지역 학생들이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후문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막기위해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월6일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인시위를 이어갔지만 동구청의 반대로 설치를 못하고 있다 이날 기습설치했다. 2016.12.28/뉴스1 © News1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을 맞아 무효화를 촉구하던 부산시민단체와 학생들이 일본 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 설치해 경찰병력과 대치하고 있다.

부산 동구청과 경찰 측은 소녀상 강제 철거를 시도하면서 팔짱을 낀 채 소녀상을 둘러싸고 있는 학생들을 한 명씩 분리해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과 학생 1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동구청 앞에서 도로교통법을 근거로 소녀상 건립에 반대 의사를 밝힌 동구청장을 규탄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낮 12시부터는 일본 영사관 옆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사과를 요구하는 수요시위를 벌이다 일본 영사관 후문에 '평화의 소녀상'을 기습설치했다.

시민단체와 학생 50여명은 소녀상을 철거하지 못하도록 연좌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소녀상 앞에 앉아 있던 한 시민은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이고 부산시민의 염원이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눈물나는 호소에 부산시민이 함께 응답하고 있다"고 외쳤다.

학생들은 '소녀상을 지켜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중인 가운데 동구청 직원들은 "적법한 절차를 방해하면 안된다"며 철거를 시도 중이다. 

28일 오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후문에서 경찰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는 학생들을 저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월6일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인시위를 이어왔지만 동구청의 반대로 설치를 못하고 있다 이날 기습설치했다. 2016.12.28/뉴스1 © News1 
28일 오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후문에서 경찰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는 학생들을 저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월6일부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1인시위를 이어왔지만 동구청의 반대로 설치를 못하고 있다 이날 기습설치했다. 2016.12.28/뉴스1 © News1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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