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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예산삭감 후폭풍…이근규 시장 겨냥 공세

"혈세 낭비없도록 철저히 심사" "이시장 대통령 탄핵에만 열중"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2016-12-28 14:58 송고
제천시와    시의회가  2017년 예산삭감을 놓고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 News1
제천시와    시의회가  2017년 예산삭감을 놓고  서로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 News1

예산삭감에 대해 연일 충북 제천시와 직능단체로 부터 공격을 받던 제천시의회가 공세에 나섰다.

제천시의회는 28일 "2017년  예산의결에 대해 시민의 혈세가 단 한푼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 현장 확인 등 그 어느해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예산 심의과정에서는 국·도비 보조사업이라 하더라도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사업, 특혜성·불필요한 홍보예산, 각종 단체 등 낭비성 지원사업 등을 세심한 검토 끝에 삭감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하지만 이근규 시장은 예산삭감 규모만 가지고 시의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불법적인 집단으로 매도할뿐 아니라 상식이하의 행동으로 시와 의회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무능과 말잔치로 인해 시민의 생활은 궁핍해져가고 갈등과 분열을 야기시키고 있는 이근규 시장은 대통령 탄핵에 열중하기에 앞서 시민을 위해 거취를 먼저 결정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시의 한해 살림살이인 예산을 심의하는 기간에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시민들에게 밝히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에 삭감된 123억원에 대해서는 "서민경제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2017년 예산은 물론 삭감후 예비비로 전환된 123억원이 효율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 밝혔다.


choys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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