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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12·28 한일합의 굴욕적…즉각 폐기해야"

2016년 마지막 수요집회 참석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6-12-28 14:40 송고
2016년 마지막 수요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 News1
2016년 마지막 수요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은 '12·28한일합의' 1년을 맞은 28일 "이미 국민들로부터 탄핵된 합의"라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마지막 수요집회에 참석했다"며 "1년 전 굴욕적 한일합의를 한 날이라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2·28 한일합의를 무효화하고 피해자를 기만하고 허울뿐인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신 피해자 입장에서 진실규명과 책임있는 공식사죄, 법적배상, 재발방지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진정한 화해와 치유는 상처를 갖고 있는 당사자에게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언급하며 "지난해 정부가 등재를 포기했지만 시는 적극 돕겠다"며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록해야 기억되고 그래야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는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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