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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교도소 죄수 6명 화장실 변기 뜯고 '성탄 탈옥'

2명 도주 중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12-27 10:19 송고
미국 테네시주 교도소에서 25일 이른바 '성탄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탈옥수 6명 중 4명은 붙잡혔으나 2명은 도주중이다.[출처=ABC 캡처]© News1
미국 테네시주 교도소에서 25일 이른바 '성탄 탈옥' 사건이 발생했다. 탈옥수 6명 중 4명은 붙잡혔으나 2명은 도주중이다.[출처=ABC 캡처]© News1

미국 테네시주 교도소에서 25일(현지시간) 수감자 6명이 화장실을 통해 이른바 '성탄 탈옥'을 감행했다. 이중 4명은 붙잡혔으나 2명은 도주 중이다.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 1시 30분께 테네시 코크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6명이 물이 새 콘크리트 벽이 부식된 화장실 벽면을 이용해 탈출했다. 이중 4명은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경찰에 붙잡혔으나 나머지 2명은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크카운티 경찰은 물이 새면서 변기를 받친 볼트가 벽과 함께 부식되자 수감자들이 벽면에서 변기를 떼어내고 그 뒤로 난 구멍을 통해 탈출구까지 기어가 탈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옥수 1명은 도주 끝에 잠시 눈을 붙였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교도소 인근의 자신의 집에서 몸을 숨긴 또 다른 한명도 곧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26일 2명을 연달아 체포에 성공했으나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탈옥수 중 현재까지 경찰에 붙잡히지 않은 데이비드 프리에저(54)가 불법 무기 보유와 절도 혐의로 체포돼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은 인물이었으며 나머지는 경범죄로 붙잡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에서 변기 유닛을 떼어내고 탈출한 흔적[출처=미국 테네시 코크카운티 경찰]© News1
화장실에서 변기 유닛을 떼어내고 탈출한 흔적[출처=미국 테네시 코크카운티 경찰]© News1
탈옥했던 6명중 4명. [출처=테네시 미국 테네시 코크카운티 경찰] © News1
탈옥했던 6명중 4명. [출처=테네시 미국 테네시 코크카운티 경찰] © News1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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