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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촛불시민 혁명은 대통령 즉각 탄핵하라는 것"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12-26 11:30 송고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진의원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개헌추진과 호남지지율제고방안, 전당대회 준비사항 등 협의사항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6.12.2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진의원 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개헌추진과 호남지지율제고방안, 전당대회 준비사항 등 협의사항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6.12.2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촛불시민 혁명은 헌법유린·국정농단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진의원 회의에서 "탄핵심판 심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헌재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예산·정책에서 100% 권한을 독차지하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선거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탈법을 자행하는 정의롭지 못한 제도"라며 "대통령 임기 5년 내내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고 여당까지 거수기로 만드는 낡은 정치체제는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대적 공생관계의 거대 양당구조는 대화와 타협의 협치를 제도화하는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타파돼야 한다"며 "계파 패권주의는 새누리당 내 친박과 비박의 분열로 그 한 축이 무너졌지만 아직도 무너뜨려야 할 또 다른 축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정권으로 교체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유지한 채, 적대적 공생의 양당 체제가 유지된 채, 계파 패권주의가 활개 치는 정권교체는 제 2의 박근혜·새누리당·친박정권의 부활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촛불 시민혁명이 정치권에 명령하는 것은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를 포함한 정권교체 일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불행의 역사를 끝내고 정치교체, 시대교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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