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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권한대행 "조속한 국정안정에 노력…국회 도와달라" 호소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6-12-20 18:31 송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2.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6.12.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 위기 상황을 조기에 종식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뒤 엄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국정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용수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이 누구를 믿어야 할지 불안해 하는 상황에서 황 대행의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안보를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올해만해도 핵실험을 두 차례 했고 미사일 도발은 24번이나 있었다"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안보에)빈틈없도록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이 중요하고 할일이 많다"고도 했다. 황 권한대행은 "거의 매일 국무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다"며 "다른 의도가 아니라 국가가 빨리 정상화되고 국민의 민생이 안정되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서 헌법과 법 테두리 안에서 지금 필요한 일을 미루지 않고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의견을 충분하게 잘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배로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회와의 소통에도 더 노력하겠다"며 "경제발전을 위한 노력들에 같이 동참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이나 경제주체에게 당부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는 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부정책을 분석해 봤더니 큰 과제만 8000여개가 있다"며 "이런 역량이 그동안 여러 경제 위기 난국도 헤쳐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 저력을 믿고 정부는 심부름을 하겠다"며 "이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인내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찾자"고 당부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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