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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경제 살리기 위해 부득이 하게 인사권 행사"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2-20 15:01 송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2.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2.2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공공기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백을 메우는 일은 부득이 해야하지 않겠냐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국정공백을 조금이라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권한대행으로서 안보와 경제문제를 통할하고 대내외에 안정감을 주는 행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탄핵 대통령을 모셨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불요불급한 인사권 행사를 강행하고 황제급 의전을 요구하면서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 대행은 "권한대행이 큰 틀의 인사를 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 많은 논의가 있어 그 부분을 유념하고 있다"며 "다만 부득이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사를 단행해서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의견을 주신다면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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