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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김보성, 결국 수술 포기 "평생 안구 함몰"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2-20 14:10 송고 | 2016-12-20 14:14 최종수정
안와골절 판정을 받은 김보성이 수술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배우 김보성은 20일 한 매체를 통해 "미관상 손해가 있겠지만 수술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8㎝가 골절돼 평생 0.2㎝ 정도의 안구 함몰이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그나마 시력이 남아있는 오른쪽 눈에 자칫 문제가 생길까 하는 우려에서 나온 결정이다. 또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게 되면 여러 가지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보성이 수술 포기 소식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News1star DB
배우 김보성이 수술 포기 소식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News1star DB

앞서 김보성은 지난 10일 '샤오미 로드FC 035'에서 열린 스페셜 매치를 통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 나섰다. 당시 김보성은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곤도 데쓰오와 맞붙었고 초반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오른쪽 눈을 강타당한 뒤 결국 경기를 포기, 패배했다.

이미 시각장애 6급으로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던 김보성은 수 분간 앞을 전혀 보지 못한 상태로 한동안 케이지에 서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는 결국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고, 열흘간 고민 끝에 수술 포기 소식을 전했다.
한편 김보성은 입장 수익 전액과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의리 행보'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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