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희정 "국민 우롱하는 친박 새누리당, 즉각 해체"

"김대중·노무현 완성 못한 친일 과거사 청산해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20 11:07 송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일 "새누리당은 박근혜 탄핵 국면 속에서도 반성 없는 친박 세력들에 의해 또다시 장악됐다"며 즉각 해체를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촛불민심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안 지사는 "청와대는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며 황교안 대행체제와 친박 새누리당을 통해 여야의 정쟁과 진흙탕 싸움, 야권의 분열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들은 촛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관철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다 이루지 못한 친일 과거사 청산을 마무리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역주의, 종북좌빨 운운하는 못된 정치를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친일 수구 세력에 협력해왔던 모든 권력기관과 재벌의 책임을 묻고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이를 위해 민주당의 모든 지도자와 대선 후보들은 한 마음으로 단결해 대한민국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성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역사가 반복해서 빚어내고 있는 새누리 정권의 어처구니없는 민주주의 역행, 인권유린, 국정농단을 더는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