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문재인 "시민혁명 발언, 내가 말하면 불온한가"

"일부 언론 구태 시작되는 것 같아 심히 우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19 22:48 송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그가 한 '혁명'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는 데 불쾌감을 드러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혁명·촛불혁명을 다른 사람은 말해도 괜찮고, 문재인이 말하면 불온하냐"고 적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될 경우 '혁명밖에 없다'고 언급한 데 이어 지난 17일 울산 촛불 집회에서는 "새로운 세상은 정치인에게만 맡겨선 가능할 수 없다"며 '시민혁명'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같은 문 전 대표의 강경 발언을 두고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 민심을 받드는 동시에 현실화된 조기대선을 적극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야권 내에서는 '무책임한 정치선동' 등 그를 견제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문 전 대표는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일부 언론의 구태가 또 시작되는 것 같아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