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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탄핵안 가결 이후 첫 대정부질문…黃대행 출석 경제분야 점검

여야 12명 질문자로 나서…黃, 국정관리 방향 설명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20 07:00 송고
 
 

국회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대정부질문을 연다.

이날 열리는 '경제' 분야 관련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여야 의원들은 경제 분야에 대한 현안을 집중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생경제 수습 방안을 비롯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유일호 경제팀'의 향후 계획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분야별로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해 대정부질문 준비에 나섰다.

새누리당에서는 함진규·정운천·강효상·엄용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변재일·이언주·김정우·제윤경 의원이 질문자로 나선다.

국민의당은 채이배·정인화 의원을 투입했고, 무소속 김종훈 의원도 정부를 상대로 질문한다.
출석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결국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기로 했다.

그는 전날(19일) 입장자료를 내고 "국회 출석 문제로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조속한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출석 의사를 밝혔다.

정부에서는 황 권한대행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출석한다.

21일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 등 비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열린다.

비경제 분야 질문에서는 그간 야당이 반대해온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비롯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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