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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4년전 대선실패 되풀이 안 돼…집권비전 필수"

"유능 진보·성찰 보수 정당체계 확립해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19 21:00 송고
 
 

야권의 대선잠룡 중 한명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4년전 오늘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실패해 박근혜 정부가 탄생했다"며 "그날의 패배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선거에 다 이긴 것처럼 행동하는 잘못 때문에 지금의 국가위기상황을 초래한 면도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상황을 낙관하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며 "그러나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촛불 광장의 구호를 구체적인 우리 공약으로 정비해야 한다. 우리 당의 집권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 사람의 대통령 선출을 넘어 국가의 향후 백년을 설계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튼튼한 제도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유능한 진보와 성찰적 보수의 정당체계가 확립돼 한국 정치가 긍정의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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