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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책도 읽고 성금도 내고"…아동센터에 책 161권

완주군, '기부 리딩 기부 리더 운동'으로 166만원 모금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6-12-19 16:07 송고
19일 박성일(뒷쪽 오른쪽) 완주군수가  '기부 리딩 기부리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도서를 구입해 햇빛아동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완주군제공)2016.12.19/뉴스1© News1
19일 박성일(뒷쪽 오른쪽) 완주군수가  '기부 리딩 기부리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도서를 구입해 햇빛아동센터에 전달하고 있다.(완주군제공)2016.12.19/뉴스1© News1

"책 읽은 만큼 성금을 냈습니다."

전북 완주군은 19일 '기부 리딩 기부 리더 운동'을 통해 구입한 도서 161권을 햇빛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운동'은 책을 1페이지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하고 모금액을 도서관에 가져오면 도서관이 도서를 구매해 지역아동센터에 다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완주군은 올해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후원으로 지자체 최초 '기부리딩 기부리더 운동'을 전개했다.

완주지역 공공도서관(4개소)과 작은도서관(10개소)에 저금통을 놓고 성금을 모금했다.

주민들이 다시 가져온 저금통은 총 700개였고 166만원이 모였다.
최초 기부자인 박기윤씨(고산면)를 시작으로 최고액 기부자인 구이면사무소 양동섭 팀장까지 지역과 직장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활발히 참여했다.

이영현 햇빛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며 "키다리아저씨와 같은 지역주민에게 책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부의 즐거움을 알고 지역 아동에게 책 선물을 하는 우리 군민이 자랑스럽다"며 "기부리딩 운동을 내년에도 계속 추진해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모두가 행복한 르네상스 완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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