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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탄핵기각시 혁명' 발언 또 비판

"포퓰리즘 발언 정도넘어…反정치적 선동"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2-19 13:58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권력기관 적폐 대청소를 위한 대화'에서 권력 횡포 피해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2016.12.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권력기관 적폐 대청소를 위한 대화'에서 권력 횡포 피해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2016.12.1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당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될 경우 '혁명밖에 없다'고 언급한 것을 19일 또 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표를 향해 "포퓰리즘 발언이 정도를 넘어섰다.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수 있는 개헌에 반대하면서 혁명은 해야 한다는 정치적, 논리적 모순도 아랑곳하지 않는 선동적 발언만을 쏟아낸다"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에너지를 법과 제도로 정착시켜 사회를 안정적으로 개선하는 게 책임정치"라며 "문 전 대표는 무책임한 반정치적 선동으로 정치에 대한 혐오와 반감만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의무는 대안세력으로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지 반정치적 선동이 아니다"며 "국민이 여야 정치권에 요구하는 건 정치를 잘하라는 것이지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국민의당의 이같은 행보는 조기대선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는 문 전 대표에 대한 견제로 해석된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 또한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표의 해당 발언을 두고 "있어선 안 될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지극히 위험하다"며 "광장의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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