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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만2100여개 농어촌마을에 광대역망 구축완료"

2017년말 목표 1만3217개 대비 달성률 92%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12-19 14:00 송고
도·농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사업'에 참가중인 KT가 도서산간 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도·농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사업'에 참가중인 KT가 도서산간 지역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뉴스1 © News1


미래창조과학부는 도·농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를 위한 추진한 '농어촌 광대역망 구축사업' 결과 전국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 1만2156곳에 광대역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도청에서 최재유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도 농어촌 광대역망' 개통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농어촌 광대역망(BcN) 사업은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소규모 농어촌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통신사업자가 협력해 2017년까지 전국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 1만3217개를 대상으로 100메가비피에스(Mbps)급 광대역 네트워크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 농어촌마을 45만세대 96만명이 초속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져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국비 25%, 지방비 25%, 사업자 50%가 부담한 매칭펀드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28억80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내년까지 총 투입 예상규모는 394억6000만원으로 전망된다.

미래부는 지자체, 광대역망 구축 사업자인 KT와 협력을 통해 올해에만 1460개 마을에 새롭게 광대역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체 목표 1만3217개 대비 달성률 92%를 기록했다. 남아있는 마을은 1061개다.
미래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정보화서비스에 소외돼 있던 소규모 농어촌마을에서도 광대역인터넷은 물론 PC기반 영상통화, 인터넷프로토콜(IP)TV 등의 다양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어촌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귀농 촉진 등의 변화를 통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유 2차관은 "ICT 네트워크 인프라는 경제, 문화, 교육 등 사회 전 분야를 뒷받침하는 기간 인프라로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농어촌 BcN사업은 ICT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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