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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열흘 맞은 총리실 "혼선 최소화…체제 정비기"

"부족한 점 보완… 가급적 빨리 대응 노력"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12-19 10:33 송고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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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권한대행 공식 업무 열흘째를 맞은 국무총리실은 19일 "혼선을 최소화하고 (권한대행 체제의) 틀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대행 직무 기간이 얼마나 될지 예측하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고 지금도 그렇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언론의 관찰과 평가를 권한대행 초기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고자 한다"며 "초기 1, 2주는 권한대행 체제 정비기로 생각한다. 지금은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예상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총리실에서 권한대행 체제 출범 준비를 정식으로 못한 상황이었다"며 "당시 내부 회의를 제대로 못했고 외부 조언을 듣는다거나 하는 것은 더더욱 못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인) 9일 저녁부터 주말인 11일까지 내부 비상회의 체제를 가동해서 대체로 정비해 지난주 국정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정치권과 달리 대외 메시지 발표가 준비부터 실행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국회 등 상대방이 있으니 가급적 빨리 대응하려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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