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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재인 헌법 무시하는 발언…민중혁명가인가"

"대통령 당선 위해 헌법 무시해도 돼나"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6-12-18 20:24 송고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18일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법치주의 근간을 깨뜨리는 심각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구마(문재인)는 사이다(이재명)가 아닌 국민을 의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표의 과격 발언은 법치를 근본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기본질서를 깨뜨리는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며 "혼란한 정국상황이 하루 빨리 수습 돼 민생이 안정되길 바라는 대다수 침묵하고 계신 국민들께서 놀라셔서 체하지 않도록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도올 김용옥 교수와 대담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고 얘기 했다"며 "민주당 대선 예상후보이자 변호사인 문재인씨 답변을 보면 마치 민중혁명가를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헌재는 아직 심리를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탄핵기각을 결정하면 혁명 밖에 없다'고한 발언은 헌재에 대한 사전 협박 아니냐"며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는 헌법을 무시해도 되는 것 이냐"고 비판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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